▲아틀란타새교회 캄보디아 단기선교

‘킬링 필드’의 아픔을 가진 나라 캄보디아로 단기선교를 다녀온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단기선교팀이 지난 17일 선교보고를 통해 은혜를 전했다.

총13명으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은 지난 7월 17일(화)부터 8월 3일(금)까지 캄보디아 프놈팬에 위치한 예수마을교회를 다녀왔다. 예수마을교회는 공베드로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로 헌신된 8명의 리더들이 캄보디아 선교에 힘쓰고 있으며 8개의 지교회를 두고 있다.

지구반대편에 위치한 캄보디아를 방문하기 위해 20시간에 걸친 여행을 한 선교팀은 도착 다음날부터 영어캠프와 VBS, 캠퍼스 전도, 유스캠프 등의 사역을 하며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영어캠프와 VBS에는 단기선교팀의 방문 소식을 듣고 곳곳에서 찾아온 어린이들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이날 선교보고를 통해 17일간의 여정을 소개한 엄희광 전도사는 “사랑을 전하기 위해 갔는데 더 큰 사랑을 받고 돌아온 것 같다. 특히 캠프 마지막날에는 어린 학생들로부터 작은 선물을 받았는데 선교팀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간증한 중고등부 이동민 학생은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우울하고 지쳐있었는데 캄보디아에 가서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됐다. 마음이 자유로워졌고 밝아졌다. 이제 스스로 감사하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싶어 기도하게 됐다. 선교지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느꼈다. 17일간 다녀왔지만 지금도 미션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

권솜이 청년은 “올해 초 필리핀을 방문한 일이 있다. 봉사하는 치과의사가 꿈이었는데 그곳에서 나는 상상보다 더 헐벗고 절박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됐다. 믿음이 작고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몰랐지만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 선교에 참여하게 됐다. 지구반대편 캄보디아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천국의 모습을 보았다. 또 헌신하는 현지 리더들의 모습을 통해 캄보디아의 희망을 봤다. 그곳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깨닫게 됐다”고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