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백요셉 목사, 이하 교협)가 애틀랜타 지역 이단 퇴치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16일 오후 4시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이단 대책 기자 회견을 가진 교협은 신앙을 지키기 위한 ‘기초 신앙고백’을 발표하고 교협 정관 및 이단 세미나에 대해 소개했다.

백요셉 회장은 “많은 이단들의 활동이 확인돼 교협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단들에 대해 연구했고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 구체적인 부분들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교협 차원에서 이단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기자회견을 갖는 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고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인도한 류도형 교협 부회장은 “작년,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애틀랜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K 씨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고 그 내용이 심각해 보였다. 이후 여러 이단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교협은 애틀랜타 각 교회를 대상으로 이단 주의를 권고하는 한편 오는 11월 2일(금)과 3일(토) 저녁집회 형식으로 이단 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로는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장 한선희 목사가 나선다.

다음은 이날 교협이 발표한 <우리의 기초 신앙고백>
1. 우리는 신구약 성경이 성령의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행위에 정확 무오한 유일한 법칙임을 믿는다.
2. 우리는 살아계시며, 주권적이며, 참된신 한분 하나님의 영원토록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로 계심을 믿는다.
3.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신성과 인성, 대속의 죽음, 육체적 부활, 그리고 그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하여 영광 중에 재림하실 것을 믿는다.
4.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존귀함, 전적타락, 회심의 필요성, 구속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얻어지는 칭의를 믿는다.
5. 우리는 성령의 조명하시며, 중생시키며, 내주하시며, 성화하시는 사역과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에서 복음을 효과있게 증거케 하시며, 책임있는 봉사를 하게 하시는 사역을 믿는다.
6. 우리는 하나님께서 공의와 진리로 진리로 온 인류를 영생의 부활, 혹은 영벌의 부활로 심판하실 것을 믿는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하나이며, 거룩하며, 보편적인 것을 믿으며, 또한 이 교회의 근본적인 과업이 예배, 복음증거, 성도의 교재, 기도, 봉사 그리고 선교임을 믿는다.
8. 우리는 성경의 교훈에 따라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현대적 상황에서 사람과 문화를 변혁시키는 것이 교회의 책임임을 믿는다.
9. 우리는 이 시대에 유행하고 있는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동성결혼 및 동성자안수, 종교다원주의 등 교회의 세속화를 반대한다.
10. 우리는 기독교정통교리에 반하는 이단들과 기독교정통교리에 다른 것을 더하려 하는 유사교회들과 기독교정통교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 하여 제외하는 유사교회들도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