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윈도우’ 세대 복음화에 초점을 맞춰 사역하고 있는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 지난 12일(주일) 한어권 청년부 모임이 출범됐다.

지난 4월부터 한어권과 영어권 청년들을 위한 ‘레스터레이션’ 연합찬양집회를 열고 있기도한 안디옥교회는 ‘영적 결핍을 겪고 있는 이민 2세들이 올바른 기독교 문화 속에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모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한어권 청년부 모임은 레스터레이션 찬양팀 리더인 최형석 전도사가 맡는다. 최 전도사는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갖춰진 것이 없다. 매주 모임을 갖고 말씀의 기초를 놓을 것이다. 6개월 뒤에는 훈련된 이들과 함께 찬양팀 및 임원단을 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학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한 최 전도사는 “시중 교재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공부했던 것을 전부 동원해서 직접 교재를 제작할 계획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숲의 전체를 보듯이 전체적인 흐름을 알 필요가 있다. 한어권 모임은 말씀으로 시작해서 말씀으로 끝나는 모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성경 공부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전체를 살펴보고, 세부적인 부분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 내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최 전도사는 성경의 이야기와 지리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도를 통해 성경 공부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재차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찬양을 통한 은혜는 순간이다. 또 다시 자기를 의지하게 되고 언젠가 지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힘은 말씀 밖에 없다.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을 기초로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전도사는 “청년들 안에 말씀의 기초가 너무 없어 마음이 안타까웠다. 기독교교육은 내 전문 분야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부르신 이유를 알게 되었고, 소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