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6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희범 주애틀랜타총영사와 김의석 한인회장, 신현태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만세를 삼창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류도형 교협 부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행사는 환영사, 대통령 경축사 대독, 축사, 표창장 수여, 이반젤 어린이 합창단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의석 한인회장은 “한인회는 몇몇 임원들로 이끌어갈 수 없다. 더 좋은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가장 중요하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에 감사를 전했다.

김희범 총영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 여성 인권문제로서 인류 보편적 가치와 올바른 역사에 반하는 행위이다.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는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해 한일관계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표창장을 수여 받은 기관 및 개인은 매주 노숙자 섬김에 힘쓰고 있는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수년째 장애인들에게 미용봉사를 하고 있는 홍현석 밀알선교단원, 애틀랜타한인노인회 김병기 부회장, 권요한 조지아대학체육회장,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장, 정시욱 한인회경제부장, 최연희 한인회 경제부 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