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세계를 사진으로 엮었을 뿐 아니라 신앙 체험과 묵상 기도가 담긴 사진 묵상집이 출간됐다. 사진작가 박태화 장로(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가 1년 6개월 동안 미주 주요 지역을 다니며 찍은 사진 묵상집 ‘쉼과 회복이 있는 사진 이야기: 샬롬’은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홈페이지내 ‘사진으로 엮는 신 사도행전’에 게재된 사진을 선별한 것이다. 한국 출판 사상 최초로 사진과 성구를 결합한 묵상집으로, 총 115편의 사진과 박 작가의 글, 묵상 기도를 위한 질문 등으로 구성 됐다.

한국에서 출판사를 운영했던 박 장로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사진 촬영에 입문한 후, 30여 년간 사진 찍기를 취미로 하다 최근 프로 사진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93년 도미한 이후, 현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이성호 목사)장로로 재직 중인 박 장로는 수년 전 은퇴와 함께 본격적인 사진 작가로서의 길로 들어서, 사진이 찍은 사진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체험을 글로 남기고 있다.

이번 작품집을 출간하게된 배경은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이며 시인인 김소엽 호서대 교수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이번 사진 묵상집은 사진 영상 자체가 한편의 아름다운 시, 그림, 말씀, 찬양, 깊은 묵상이었다”며 “책을 통해 하나님과의 대화와 기도, 신앙고백, 삶에서의 깊은 회개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호 목사는 “사진 묵상집을 보노라면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당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고백이 나온다”며 “이 책의 배열도 하나님의 창조를 음미하면서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 결국 자연스럽게 사진 묵상집이 주님을 전하는 전도의 통로로 사용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태화 장로의 첫 작품집인 ‘쉼과 회복이 있는 사진 이야기: 샬롬’의 출판 감사 예배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www.santaclarakumc.org / 408-295-4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