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여선교회가 주최하고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황영호 목사)에서 후원한 <조지아 한인여성 선교 컨퍼런스>가 지난 11일(토) 애틀랜타사랑침례교회(담임 홍문공 목사)에서 열렸다.

120여명의 침례교 여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20년 전통의 선교 컨퍼런스는 올해로 4년째 한인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한국교회의 상황에 맞는 말씀과 강의를 제공했다.

선교 컨퍼런스는 각 교회를 섬기고 있는 여성들에게 다시 한번 선교에 대한 인식과 헌신을 뚜렷하게 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특별히 올해 모임은 영어권과 한어권의 유치부 및 초등부 사역자들, 교사들, 예비교사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선교하는 여성들’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컨퍼런스는 영적 성숙을 격려하는 다양한 선택강의가 진행된다. 선택강의는 전국 WMU 한인 컨설턴트 김성혜 강사의 ‘선교는 어릴때부터 / 초등부선교교육’, 시티호프 대표 김로리 강사의 ‘청소년 선교교육 / 가족이 함께하는 선교’, 홍경희 강사의 ‘선교 기도’, 유경민 강사의 ‘삶속의 상실감 다루기’, 이조이 강사의 ‘유치부 선교교육’, 이민영 강사의 ‘침례인과 선교’ 등이 제공됐다.

이날 전체모임에서 말씀을 전한 홍문공 목사는 “선교란 오직 예수님만을 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성령의 권능을 받은 신자들이 땅 끝까지 가면서 그리스도의 증인되게 하신 것이다. 성경을 보면 여인들은 함께 힘을 모았으며 자기들의 시간을 주님께 바쳤다. 또 자신들의 재물로 사역을 도왔다”며 선교하는 여성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선택강의를 인도한 WMU 한인 컨설턴트 김성혜 강사는 “14살까지 아이들이 TV를 보는 시간이 1만6천시간이며 학교수업을 듣는 시간이 1만시간이다. 이에 반해 주일학교 교육은 800시간 이뤄진다. 이들을 향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어느 교회나 유스 문제가 급하기 때문에 교육자를 청빙하는 등 관심이 많지만 어린이 사역은 자원봉사 차원에 그친다. 결국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교사는 부모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초등부 및 유치부를 위한 교재를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방법들을 설명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