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2012 여성사역위원회 비전 세미나가’가 지난 11일 7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여성사역’을 주제로한 이번 세미나는 그룹토의와 발표시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성 사역이 보다 내실 있는 사역으로 거듭나는 시간을 제공했으며, 참석자들에게 여성 사역의 비전을 심어주는 자리가 됐다.

여성사역위원회 위원장 민경희 장로는 “여성사역위원회의 처음 시작은 미비했지만 10여명의 헌신과 봉사, 기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이 곳을 통해 리더들이 나와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차세대 여성 사역 성장을 위해 미래 비전 사역을 나누고 협력하기 위함이다”라고 소개했다.

2010년 출범한 여성사역위원회는 여성이 주최가 되어 여성의 신앙과 은사를 개발 시킴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 리더를 세우고자 만들어진 사역위원회로 ▲개인의 영적 성숙과 치유의 자리를 기획하는 감성예배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여성교실 ▲선교지, 여성사역 및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팀 ▲선교사 자녀, 싱글마더, 여성 제소자들, 장애우를 돌보는 섬김팀 ▲성경적인 어머니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자리인 어머니 기도모임 등의 다양한 팀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비전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비전은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는 것이다. 내 인생의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 비전을 날마다 묵상하고 구체화 시켜야 나가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기도와 말씀 가운데 찾아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하나님의 비전은 고난 속에서 찾아온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시험, 환란을 통해 성령의 능력을 받고 비전을 보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발견된 비전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비전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비전이다. 어떤 비전이든지 그 비전을 통해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이 비전을 갖고 살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 인생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실 것이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