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속에서 만나자


화해의 사도라 불리는 저자의 삶이 담겨 있다. <국민일보>에 연재되었던 ‘역경의 열매’를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자서전이라 하나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간 그의 일생을 읽다 보면, 마치 한국의 지나온 역사를 훑어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게다가 6.25 전쟁을 겪은 세대임에도 북한과의 화해를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은, 실제로 ‘화해꾼’이라고 불릴 만하단 생각을 하게 한다.

6.25전쟁 중 어머니의 “기도 속에서 만나자”는 말로 인해 주의 종으로 살아온, 저자의 삶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과 한국교회를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