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승리 살리기 골수 등록 캠페인에 7월 한달간 2,428명의 한인이 동참해 희망의 씨앗을 틔우고 있다.

최승리 양의 어머니 류영지 씨는 “6월은 홍보 시작단계라 등록자가 116명에 그쳤지만 7월 한달간은 애틀랜타와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골수 등록에 동참해 주었다”며 동참한 한인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류 씨는 또 “등록 후 검사결과가 나오기 까지 4~5주 정도 걸려 매칭 가능성 여부는 7월 1일까지만 확인됐다. 아직 매칭 가능성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믿고 캠페인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수 등록 캠페인은 지난 주 맨하탄뉴프론티어교회와 워싱턴DC 벧엘교회,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 염광장로교회(담임 박은생 목사),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 뉴욕 후러싱교회, 한인회 주최 잡페어 현장 등 한인사회 곳곳에서 진행됐다.

최승리 양을 위한 온라인 등록은 http://join.marrow.org/4Victoria (promo code 4Victoria) - 한국어안내 A3M 조형원 (213) 625-2802 ext.116 에서 하면 된다.

한편, 승리 양이 앓고 있는 ‘재생 불량성 빈혈’은 미국인 중 한해 300명만이 발병하는 희귀성 난치병으로 골수에서 충분한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지 않아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조혈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병이다.

발병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약물치료에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한 승리 양은 계속된 수혈로 인해 장기 손상이 심한 상태이며 앞으로 몇주내에 이식을 받아야만 완치 가능성이 높다.

문의: 404-819-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