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수가 줄어들어 결국 교회를 팔게 된 한 커뮤니티가 교회를 판 돈 백만달러 전부를 선교를 위해 기부해 교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다음은 한 성도 돈 스미스씨의 이야기이다.

돈 스미스씨가 노스캐롤라이나 그린보로의 밀타운에 위치한 16번가 침례교회에 처음 왔을 때는 그가 22살 때.

지금은 75세 할아버지가 되어버렸지만 그는 그때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바치기로 결심하던 긴 교회의 벤치를 아직도 기억한다고, 그의 마음은 아직 영혼을 울리는 찬양소리의 메아리가 들리는 듯 하고, 한 여름 밤 뾰족탑의 종소리가 아직도 귀에 맴도는 데 그는 벌써 일흔을 넘겨버렸다. 스미스씨는 교회의 오르간 반주자 오드리와 결혼해 3명의 아이들을 키워왔다.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그린보로시는 급속히 바뀌었고, 밀타운은 사람들의 의식속에 사라져 갔다. 한 때 몇 백명의 사람들이 예배드리던 교회가 갑자기 하나의 작은 모임으로 그 수가 수직적인 감소를 보이며 줄어들었다.

2001년 16번가 침례 교회는 노스 포인트 펠로우십으로 이름(North Pointe Fellowship)을 바꾸었지만 계속 회원수는 줄어들어, 20명의 회원, 12명의 회원으로 줄어들어 더 이상 교회성전을 유지할 수 없어 파는 것 외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한 학교가 그 땅을 180만 달러에 매입, 그 후 새 성전을 찾기 시작한 노스 포인트의 12명의 회원들은 간절하게 새 건물의 위치를 위해 기도하던 중, 만장일치로 주님께서 선교를 위한 지원금으로 주라고 이끄시는 것을 느끼고 기부를 결정했다.

"이자는 나날이 늘어가나 영혼 하나를 구원하지 못 하는 이런 큰 돈을 맡았을 때가 가장 마음의 짐이 컸다"고 그는 이야기 한다.

"선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 우리 교회가 이 돈으로 할 수 있었던 가장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스미스씨는 "이것은 우리 12명이 아닌 이전 교회를 다녔던 모든 성도들의 공적"이라 밝히기도 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많은 전 멤버들 중 몇명은 아직도 매주 일요일에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5월 교회 100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