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을 통해 전 세계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9일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감동적인 공연을 펼치며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복음성가를 비롯한 세계 전통 민요 등으로 성도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했다.

이에 앞서 나선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북미주 투어를 위해 힘써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한국사회와 교회에 사랑과 관용, 용서가 필요하다. 오늘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14박 15일간의 일정으로 북미주를 방문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19일 시애틀 공연을 가진데 이어 21일에는 캐나다 벤쿠버 퍼시픽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북한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위한 자선콘서트’에서 공연했다. 또 27일에는 샬롯에서 열리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비 제막식’에서 공연한 바 있다.

한편, 북미주 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애틀랜타 공연에는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어머니 로즈버드 F 필립스 리드 여사를 비롯해 박선근 좋은이웃되기운동본부 대표, 이은자 한인회 부회장 등 다수의 지역사회 인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