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관계자 및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전단열 목사 부부를 축복하고 있다.

▲취임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선한목자침례교회 2대 담임인 전단열 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29일(주일) 오후 5시 교회 본당 열렸다. 2003년 텍사스 북부 지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 해오다 애틀랜타에서 제2의 목회사역을 시작하게 된 전단열 목사의 취임 감사 예배에는 교단 관계자 및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진심 어린 축복과 격려의 말을 건냈다.

이 자리에서 전단열 목사는 “목회를 하셨던 아버지는 말씀을 선포할 때 담대하고 두려움이 없으셨다. 또 투명하고 정직한 삶을 사셨다. 그런 아버지가 계셔 목회자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녀들에게 목회자가 되라고 강요하거나 이야기 한적이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 때문에 아이들이 목회자가 되는 것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목회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 목사는 “미국에 입국할 때가 7월 29일이었는데 놀랍게도 오늘이 같은 날이다. 하나님께서 제2의 시기를 여셨음을 믿는다. 열심히 달려가겠다.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목사의 은사로 이날 말씀을 전한 정을기 목사(NC 온나라교회 담임, NOBTS 교수)는 “2005년 태풍 카트리나를 맞은 뉴올리언스는 아직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있다. 당시 뉴올리언스는 전 세계적인 동성애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이 재난이 동성애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트리나는 의인 1명을 만들어 내지 못한 교회를 향한 경고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성공하거나 똑똑한 이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다.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사모하는 자를 찾으신다. 이 시대에 그런 의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이요셉 목사(한비전교회 담임)는 “한 교회 개척 전문가는 어떻게 하면 교회 개척을 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리더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답했다. 애틀랜타는 가능성이 많은 곳이다. 방황하거나 말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을 이끌어 줄 리더가 되길 바란다. 교회가 한 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비전만 보고 뛰어가라”고 전했다.

권면사를 전한 유영익 목사(새생명교회 담임)는 “교회가 많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증하고 리더를 세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 리더십에 순종하고 복종함으로 즐거운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도우라. 목회자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건강을 돌보라. 또 사모를 잘 돌봐달라. 목회자는 사명을 따라 어떻게든 잘 해내지만 사모가 갖는 말 못할 고민들이 너무나 많다. 이를 위해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화광침례교회 검성철 담임목사의 사회아래 대표기도(생명나무침례교회 임연수 담임목사), 성경봉독(참좋은침례교회 염규옥 담임목사), 설교, 담임목사 소개(김영관 청빙위원장), 서약, 성도의 기도, 축사 및 권면, 취임사, 취임패 증정, 축도(알바니한임침례교회 최종룡 담임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은 전단열 목사의 이력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언어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과 졸업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석사
Baylor University 종교학과 PhD 과정 수학
현재 B.H.Carroll Theological Institute PhD 과정 재학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현 뉴송교회) 청년목장 목자
좋은소식침례교회 전도사, 부목사, 담임목사
예심교회 담임목사
현재 선한목자침례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