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즐겁고 유쾌한 웃음 소리가 지난 주 내내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를 가득 채웠다.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는 75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해 60여명의 청소년, 청년 봉사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사역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 영어권 홍대익 목사와 홍소냐 사모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달 동안 기도로 모임을 준비하고, 행사 직전에는 매일 7-9시간씩 교회를 꾸미고 단장하는 정성을 들이기도 했다.

홍소냐 사모는 “봉사자들이 교회 전체를 돌면서 방마다 기도를 했다. 또 매 모임마다 3시간씩 기도회를 열어 무엇보다 영적으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한 어린이들 역시 ‘다음날 프로그램이 기대돼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워했다면서 “즐겁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응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 명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볼 때 모든 수고와 노력이 가치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성경학교는 참여한 어린이들뿐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홍 사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