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컨한인침례교회(담임 최성산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82년 문경렬 목사에 의해 창립된 메이컨한인침례교회는 1992년 현 교회 부지를 구입하고 건축준비 과정을 거쳐 2003년 성전봉헌예배를 드렸다. 역대 담임으로는 2대 조경준, 3대 박일목, 4대 이종재 목사가 있으며 2007년 현 담임인 최성산 목사가 부임했다.

이에 오는 8일(주일) 오후 5시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교회의 지역사회 섬김 사역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예배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라는 주제 아래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담임 최성산 목사는 “교회가 17명으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푸른 감람나무와 같이 자라날 수 있었다. 교회를 위해 믿음의 역사를 이룬 역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20년 동안 협력해준 모교회(메이컨 제일침례교회)에 대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 목사는 “교회를 방문하는 분들과 추억을 나눌 생각을 하니 설레임이 앞선다. 창립감사예배를 드리며 지난 30년간의 사역을 일단락 짓고 또다른 30년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3~5년 안에 350-500석 정도의 본당을 건축하고, 메이컨에 있는 소수 민족들 가운데 한 민족의 모교회가 되고 싶다. 또 미국 밖에 있는 복음화가 되지 않은 한 민족을 선택하여 선교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메이컨은 조지아의 옛 주도(主都)로서 정치, 경제, 학문, 문화의 중심지였다. 메이콘 시내에는 약 25만개의 벚나무가 심겨져 있어 매년 3월 열리는 벚꽃 축제가 유명하며 약 1000~15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교회 주소 : 4521 Chapel Hill Dr, Macon, Georgia 31206
전화 : (478) 78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