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이란 영광의 면류관을 쓴 원로목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독립기념일이던 지난 4일, 애틀랜타한인원로목사회(회장 송문호 목사)가 벧엘산기도원(원장 이신자)에서 정기모임을 가진 것.

정기모임에는 갈보리교회 원로 박조준 목사와 오대기 전 CBMC 총연회장(연합장로교회)이 강사로 나서 말씀과 신앙간증의 은혜를 나눴다. 또 함께 진행된 월례회에서는 본지와 크리스찬타임스, CBS기독교방송국 등 기독언론기관에 후원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날 박조준 목사는 먼저 당뇨를 겪으며 운동과 식사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우리는 거룩한 성전의 관리자이다. 한국에는 9988234(99세까지 88하게 살다 2~3일만 아프다 죽는다)라는 말이 유행이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갈렙처럼 85세까지 강건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 목사는 “육체의 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이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갈렙과 여호수아는 믿음의 보고를 한다. 똑같은 환경과 조건이지만 믿음의 차이로 삶이 바뀐다. 땅을 보면 행복할 수 없다. 하늘을 바라보라. 또 말씀과 삶에 확신을 갖고 살라. 똑같은 설교를 전해도 어던 교회는 크게 부흥하고 어떤 교회에서는 목사님의 강단이 약하다는 평가를 한다. 차이는 그 안의 확신이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도전했다.

▲박조준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대기 장로가 신앙 간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