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라 유학, 교육 컨설팅 수석 컨설턴트로 본지 칼럼리스트이기도 한 엔젤라 김 씨가 최근 ‘미국유학 성공비결’이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에서 직접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사회사업학 석사 학위를 받기까지 개인적 경험과 두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학부모로써 경험했던 미국 교육 전반에 대한 자세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엔젤라 김 컨설턴트는 “지난 20년 간 유학상담을 해오며 봐 온 이런 저런 사례들을 분석해 입학 가능성을 높이고 입학 후 중도 포기 등 실패를 줄이기 위한 노하우들을 실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거나 유학 중이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그녀의 책에 관한 인터뷰 내용이다.

•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유학 및 교육상담을 하고 있는 엔젤라 김입니다. 저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한국에서 이화여고 2학년 재학중에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사회사업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기까지 미국의 교육과정을 학생으로서 직접 경험하였으며, 두 아이들을 미국에서 낳아 키우면서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부모로서 미국의 교육 전반을 몸소 경험하였습니다. 그것을 자산으로 또한 한국 학생들의 미국 대학/ 대학원/ 고등학교 진학과 유학을 도우면서 교육 컨설턴트로서 미국 교육의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주도해 왔습니다..

• 하고 계시는 일이 유학•교육 컨설턴트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요?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닌 시기를 제외하면 평생을 미국 교육을 경험하며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학을 와서 겪는 온갖 시행착오와 아픔을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퍼즐을 어렵사리 끼워 맞추고 거의 완성된 퍼즐을 보는 것과 같은 기분입니다. 그리한 저의 미국 교육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 미국 교육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과 가족을 돕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동기로 교육 컨설팅을 시작하게 되었고, 저희 그룹의 전문 상담가들과 함께 유학생 및 미국 교포 자녀들의 미국 정규 교육 과정은 물론 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전 과정을 도울 뿐 아니라 장,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부분의 유학원들처럼 단순히 입학서류의 작성이나 비자 준비를 돕는 것이 아니라 각 학생들의 성격이나 특성 등을 파악한 후 그 학생이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시켜줄 수 있는, 개개인의 학생에게 ‘맞춤’ 형식의 접근 방법에 더 더욱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저희 그룹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입학한 학교에서 자신감을 갖고 행복하게 공부할뿐 아니라, 지적, 정신적, 육체적, 영적, 사회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해서 세계를 보는 눈이 열리도록 지원하고 돕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쉽 있는 지도자가 되고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귀한 인재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저와 엔젤라 유학• 교육 컨설팅의 비젼입니다.

▲엔젤라 김 컨설턴트.

• 저술하신 책의 많은 부분이 보딩스쿨에 관한 정보와 설명을 위해 할애되어 있습니다만, 부모님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보딩스쿨에 대한 인기와 열기가 대단합니다. 보딩스쿨에도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을 것 같은데 몇 가지 소개해 주신다면요.

장점이라고 한다면 교육 방식 자체가 주입식의 단편적 암기식 공부가 아닌 창의성을 중시하고 생각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것이 보딩스쿨의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사진, 다양한 방과후 활동과 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학생이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영적으로 두루 전인적 성장을 함으로써 공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인물로 변화하는 것을 교육 철학으로 삼는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점은 학비및 기숙사비가 웬만한 대학만큼 비싸서 2012년 현재 기숙사비를 포함한 보딩스쿨 학비평균이 $43,000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 이번엔 저술하신 책”미국 유학 성공 비결”에 대해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집필하시게 된 동기와 더불어 책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요즘 한국의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미국 조기 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이들 유학길에 들어섭니다. 저의 책에서는 그분들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준비과정부터 입학전형과정,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총정리해서 수록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미국에서의 교육도 전략과 아이의 적성을 무엇보다 잘 이끄는 방법이 중요한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동안의 저희가 맡아왔던 케이스들을 분석한 결과 조기 유학에 있어 가장 시행착오가 적고 보람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선택이 보딩스쿨이었고 그런 이유로 저희에게 상담을 의뢰하시는 학부모님들께도 보딩스쿨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기 유학뿐 아니라 대학, 대학원 진학 및 어학 연수에 대해서도 그 준비과정부터 입학 전형과정, 성공적인 학교 생활을 위한 지침 등 제가 40평생 동안 미국 교육을 경험하며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 책 내용을 듣자하니 유학•교육 컨설턴트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지적 자산이라고 할 만한 귀중한 자료들인데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무료로 배포하시게 된 경위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축적해온 경험을 토대로 미국 교육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과 가족을 돕고자하는 사명감으로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내에서 영어를 잘 몰라서, 혹은 미국 교육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정보를 드릴 목적으로 신문에 교육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이후 현재까지 8년째 미국의 보딩스쿨, 대학 교육 및 제반 교육문제에 대하여 미국, 캐나다, 하와이 등 50여개의 출판물과 또 각종 포털에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개인적인 사무로 혹은 학부모님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미국 유학에 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보다는 미국에는 가보지도 못한 동네 유학원들이 이런 저런 의도로 쏟아내어 놓는 왜곡된 정보들을 가지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참 마음에 부담이 가더군요. 결국 제가 현지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미국 유학에 관한 살아있는 정보를 나누고자 책을 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 미국에 유학 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남들 다 가는데..” 하는 식으로 무작정 유학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준비가 되어 있어야 순조로운, 그리고 많은 열매를 맺는 유학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정보를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옆집의 누구 아들이 어쨌더라” 가 아니고 그 옆집 아들 뿐 아니라 수 많은 학생들을 도와서 이런 저런 경험이 풍부한, 미국 교육의 전문가를 통해야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당부의 말씀이나 인사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생동안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서 가지게 된 미국 교육에 대한 저의 경험과 생각을 모아 ‘미국 유학 성공 비결’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엮어보았습니다. 제목에 유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재미 교포이신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에겐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이 아니라 입시 준비 과정부터 입학 전형 과정, 성공적인 학교 생활 등 여전히 우리 교포 자녀분들에게도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이제 미국 유학의 길을 나서는 유학생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미국 교육 시스템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신 이민자분들께서 부디 저의 책을 읽으시고 미국 진학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으시기를 원하며 또 우리 자녀들의 교육과 미래에 조금이나마 공헌하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기타 문의)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