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창단된 시니어합창단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24일(주일) 오후 4시 30분 열렸다.

이날 시니어합창단은 놀라우신 은혜, 확실한 나의 간증,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우리 모두 찬양하세, 날마다(여성중창), 저 구름 흘러가는 곳, 희망의 나라로, Oh Happy Day, 주님의 능력으로 등의 곡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는 이 외에도 오보에&플룻 2중주, 한인교회소년합창단, 바리톤 솔로 주염돈 장로의 특별 공연 등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아름다운 노래로 교회를 섬기고 미국 내 교도소, 병원, 양로원 등을 찾아 위로와 복음을 전하게 될 시니어 합창단은 이승남 단장과 서병윤 지휘자를 비롯해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인사말을 전한 김정호 목사는 “60대까지의 삶이 땀 흘려 수고함과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심히 기뻐하셨다’하신 그 기쁨을 사는 것이라면 70대에 시작하는 삶은 ‘복되고 거룩한 안식’의 삶을 사는 것이 창조의 순리이다. 춤과 노래는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루는 것이다. 시니어 합창단이 진정 복되고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일에 쓰임 받게 되기를 원한다. 마음껏 기뻐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최고의 노래가 불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창단장 이승남 장로는 “백발은 빛나는 면류관이라 했다. 아름답게 신앙생활을 한 연장자들의 문화를 새롭게 하고 활력을 갖게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합창단이 태어났다.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니어 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