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소재 우리교회(담임 이형구 목사)를 포함한 4개 교회 60여명의 한인들이 27박 28일간의 브라질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방문할 곳은 11개 도시로 버스 이동시간이 무려 110시간에 달한다.

단기선교팀은 브라질 동북 지역을 순회하며 낮에는 여름성경학교로 밤에는 말씀집회로 복음을 전한다. 브라질은 카톨릭 국가로 말씀집회에 참석 후 개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기선교팀의 특징 중 하나는 기간이 긴 만큼 생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되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은 각 도시에 위치한 교회들과 연계해 모든 숙박을 홈스테이로 해결하게 되는데 매일 아침 QT를 인도하며 은혜를 나눌 예정이다.



단기선교는 브라질 소재 아구아비바교회(담임 고영규 목사) 주도 아래 브라질선교교회(담임 이천선 목사), 우리교회, 오렌지카운티 소재 디사이플교회(담임 고현종 목사)가 함께 힘을 모으면서 진행되게 됐다. 이들 교회는 제자훈련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다.

Impact라는 팀명으로 참석하게 되는 이형구 목사와 3명의 청소년들은 단기선교 기간 중보기도와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을 담당하게 된다.(이형구 목사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린이 선교회 등에 헌신했던 ‘베테랑 어린이 사역자’다.)

Impact팀은 단기선교를 위해 특별새벽기도에 참석하며 섬김 훈련을 받고 있다. 또 선교기금 마련을 위해 교회와, 공원, 주택 등지를 돌며 음식을 판매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형구 목사는 “비행기 값을 포함해 1인당 2,500불이 필요하다. 팀원들에게 이 돈은 일단 부모에게 빌리는 것이며 나중에 갚아야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음식 판매는 선교 기금의 목적도 있지만 훈련이며 추억이 되기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단기선교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내년에도 동일하게 진행되는 브라질 선교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이후 우리교회와 올랜도를 방문하고 본국 영광대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하게 된다.

긴 방학 기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알차게 보내게 될 청소년들에게 어떤 은혜가 임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