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 순회를 통해 열방을 보고 들음으로 하나님 마음을 품은 평생 선교사가 되길 꿈꾸는 청년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틀랜타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대표 이상일 목사) 학생선교사 1기 훈련생 배문식(26, 한양대 4학년), 소은지(24, 고려대 4학년), 김진선(24, 고려대 4학년), 2기 훈련생 김다중(26, 군산대 졸업), 안진영(26, 군산대 졸업) 청년이 바로 그들다. 이들 열혈청년 5명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3일까지 28일간 애틀랜타-내쉬빌-얼바나샴페인-시카고-디트로이트-토론토(캐나다)-보스턴-뉴욕-뉴저지-워싱턴DC를 자동차로 여행한다.

KCCC 훈련프로그램이기도 한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청년들은 미국의 영적 흐름과 문화를 깊게 이해할 뿐 아니라 각 지역 한인사회에서 만나게 될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신앙의 성숙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들은 또 각 지역 캠퍼스를 방문, 땅 밟기 기도와 전도 등을 통해 작게나마 지역 교회와 선교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현재, 청년들은 비전트립 일정을 구체화 하고 기도로 준비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경비 6천불을 마련코자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커피와 머핀, 스무디 등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안진영 청년은 “여러 방법을 통해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채워주실 것을 믿는다. 애틀랜타를 벗어나 더 많은 지역을 돌아보며 사람들을 만나고 비전을 공유할 것을 생각하니 설렌다”고 전했다.

리더 배문식 청년은 “작년에는 서부를 다녀왔는데 무엇보다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빛을 발하고 있는 믿음의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비전을 구체화 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여행을 통해 그 비전들이 더 구체화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은지 청년은 “동부를 여행하며 미국의 정치,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께서 미국을 복 주신 이유가 있을 텐데 최근 동성애를 비롯한 여러 논란들이 있다.이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선 청년은 “하나님께서 통일의 때를 준비하라는 비전을 주셨다. 장차 그 나라에 학교를 세우고 리더들을 길러내고 싶다. 비전트립을 통해 만나게 하실 믿음의 선배들과 교제하며 그 동안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중 학생은 “지금까지 배운 건축을 통해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 비전트립의 성구가 ‘그러나 너희는 눈은 봄으로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이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들이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더 큰 그릇이 되는 밑거름이 되도록 그 은혜들을 잘 담아내어 쓰임 받고 싶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비전의 씨앗이 될 이들의 비전트립을 후원하기 원하는 이는 KCCC 본부(1636 W 8th st. suite #100 LA, CA 90017)로 체크를 보내거나 404-987-5703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