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한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의 후임이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로 정해졌다. 삼일교회는 5월 27일 오후 당회에서 송 목사를 후임으로 확정한 청빙위의 보고를 받았고 이를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강남교회측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남교회에서는 송태근 목사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삼일교회에 통보하고, 송 목사 사역 지속을 위한 특별기도회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