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인 정인수 목사)의 수요예배에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교회 여성사역위원회와 어머니기도모임 회원들이 열정을 갖고 준비한 드라마를 선보인 것이다. 여성들이 주축이 돼 올해 초부터 기획, 극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 이 드라마의 제목은 ‘천국의 로얄 패밀리’.

드라마는 천국에서 만난 예수님과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여인들이 대화를 나누며 과거를 회상하고 간증하는 형식을 띄고 있다. 이날 무대에 나선 하와와 한나, 에스더, 다비다, 마리아 등 무대에 등장한 50여명의 여성들은 고난과 믿음 등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드라마가 끝난 뒤 나선 정인수 목사는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 준 여성 리더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축복과 격려의 말을 나눴다. 한편, 이날 드라마와 함께하는 가정 축제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는 500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