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기구인 GCS International 워싱톤 지부와 평화나눔공동체(최상진 목사)가 공동 주관한 <2012 유엔 지구의날 (UN International Mother Earth Day) 봄방학 환경캠프>가 지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워싱턴 디씨 평화나눔공동체에서 열렸다. 캘리포니아, 조지아, 워싱톤 디씨, 해리슨버그(VA) 메노나이트고교 등에서 참석한 한인 청소년들은 세미나와 워크샵뿐만 아니라 빈민지역 화단가꾸기을 통해 환경지킴이로서의 많은 역할을 감당했다.

 
▲워싱턴 디씨 빈민지역 주민 대상 환경 캠페인 출정식.
 
 


참가자들은 국제 환경보호 캠페인은 물론, 디씨 빈민거리 청소, 거리화단에 꽃심어주기, 노숙자들에게 생수나누어주기, 노숙자 급식, 지구환경자연학습, 유엔리더십훈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지구환경의 날로 불리는 이 행사는 미국 상원의원 게이로드 넬슨에 의해 1970년 4월 22일에 설립되었으며, 2009년 유엔총회에서 세계지구의날로 지정했다. 현재세계의 175개국에서 매년 지구의날 행사를 갖고 있으며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국제행사 중 하나로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환경에 대한 성경적 조명을 연구하고, 환경관련 주제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브르킹스연구소에서 다인종과 빈민국가들의 경제개발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4일에는 워싱턴 디씨 플로리다 에비뉴와 1가 인근 흑인 빈민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 캠페인을 갖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환경 피켓을 만들어 거리행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캠페인을 가졌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참가자들.
 
 


김수정양(조지아 알파레타고, 10학년)은 “이번 유엔 환경 캠프를 통해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값진 유산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며, “특히 빈민지역 주민을 대상을 벌인 환경홍보 캠페인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임현진양(캘리포니아 템플시티고, 11학년)은 “환경이 정치와 경제와도 깊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환경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자연환경보존에 대한 개개인들의 의식이 동시에 조성되어야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빈민지역 거리환단을 조성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번 캠프와 온라인 국제환경보호 홍보운동을 통해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100시간의 지역사회봉사 활동 크레딧과 유엔 국제기구들이 주는 ‘유엔 NGO 리더십상’이 수여됐다.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는 “부모님들은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리더십을 주는 일에 더 노력을 해야한다”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한주간 단기선교 및 국제자원봉사활동 캠프를 제공한다. 여름캠프는 오는 5월 중순까지 접수를 해야한다.

자세한 상담 및 신청문의: 571-259-4937(최상진 목사), 이메일: appachoi@gmail.com , 웹사이트: www.appau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