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형제교회(담임 현영한 목사)는 지난 4일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PCUSA 서북미 한인교회협의회 KPC 소속 목회자들과 성도들, 교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현영한 목사는 교회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지난 5개월 간 매일 리모델링 작업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현 목사는 “새 성전에 입당을 하면서 더 아름다운 교회, 더 건강한 교회를 바라보며 많은 영혼의 안식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예배는 현영한 목사의 인도로 강성림 목사(평안교회)가 기도했으며, 권 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가 설교했다. 김인호 건축 위원장의 건축 경과 보고에 이어 장윤기 목사(시애틀 연합장로교회)가 축사했으며 인근 같은 교단 소속 스테파니 핸키 목사(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가 축사했다.

김경천 목사(시온장로교회)와 노스퓨젯사운드 노회 코레이 스콜서 박사가 권면했으며, 서북미 여선교회연합회가 축가를 불러 입당의 감사를 더하게 했다.

권 준 목사는 “교회는 건물을 세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베이커 형제교회가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권 목사는 이어 “1세대 보다 더 큰 영적 부흥을 이끌 다음 세대 키우는 교회가 되고, 교회 모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 있는 제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10월 창립예배를 드린 베이커 형제교회는 그동안 벌링톤 소재 루터란 교회를 예배당으로 사용하다 2010년 12월 공동의회에서 현 건물을 새 성전으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에는 마운트 버논 시로부터 현재 성전에 대한 종교 부지 허가를 받았다. 7월에는 건축 실행위원으로 김인호 장로, 이도형 집사, 김경락 집사, 김영진 집사, 유성윤 집사를 임명하고 5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PCUSA 노스퓨젯사운드 노회에서 4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시애틀 형제교회, 시온장로교회, 연합장로교회, 양문교회 등에서 성전 건축을 위해 협력해 지난해 12월 첫 예배를 드렸다.

새로 입당한 교회는 2.2 에이커의 부지에 세워졌다. 예배당은 3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복층 구조물로 2층에는 12개의 교실을 갖추고 있다.

베이커 형제교회 주소 : 3001 Old hwy99 S. Mt Vernon WA98273
360-848-8848, www.bakercp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