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한인교회(김성민 목사)에서는 조부모세대와 부모세대 그리고 자녀세대까지 3세대가 다 같이 새벽기도회를 하는 3G새벽기도회를 3개월에 한번 드린다.

김성민 목사는 “평소에 새벽기도회는 한국어로 기도하게 된다. 하지만 이같이 3개월에 한번 3세대가 모여 기도하는 시간에는 설교와 찬양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선포되고, 불려지게 된다. 기도시간이 되면 때로는 모두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다 가족끼리 모여 그들의 문제를 위해 기도하기도 한다. 이때 교역자들이 돌아다니며 가족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기도 하고, 축복해 주기도 한다. 때로는 성도들이 일렬로 서서 교역자가 기도해 주는 식으로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새벽기도회를 하게 되니 제일 좋았던 것은 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기도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며 2세 자녀들에게 한국의 통성기도 문화를 계승한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한 “앞으로도 이 새벽기도회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2세들 뿐 아니라 타민족에게도 한국의 영성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