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현재 결핵환자가 약 5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매년 환자가 100만명이 증가하고 있고 이중 어린이 환자가 30만명으로 추산되고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들에게 가장 취약하다. 영양 결핍에서 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결핵약만 주어서는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결핵약과 동시에 영양분을 함께 공급해야 완치가 가능하다.

Cross Mission(이하 크로스미션. 구 Sam USA)이 JJ그랜드호텔에서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북한 어린이 돕기 후원의 밤>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10일 오전에 같은 호텔에서 가졌다.

크로스미션이 북한에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 결핵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후원의 밤에서는 강사에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격려사에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LA 신연성 총영사가 나서며, 전체적으로 북한 실상을 이해하고 돕기 위한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현재 북한 평양과 동평양에 비타민 공장과 기아치료제 공장을 운영하면서 결핵약과 영양버터를 생산하고 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북한 농촌지역에 진료소를 열고 다량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올해 계획으로 결핵 퇴치를 위해 인도에서 값싼 원료를 사서 북한 현지 공장에서 결핵약을 생산하고, 농촌지역 진료소 두 곳을 추가 오픈해 어린이 결핵 퇴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단체는 밝혔다.

결핵약은 1인당 40불이고, 기아치료제는 1인당 30불이다.

크로스미션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22일 후원의 밤에서 후원자 30명을 모집할 예정이고, 개교회에 ‘북한 어린이 돕기 헌신의 밤’을 개최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관심 있는 분들의 기도와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718-603-9827 백낙균 목사(Cross mission 남가주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