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가 은혜이슬 새벽부흥회를 2일부터 7일까지 개최했다.

첫날 아가서의 말씀을 통해 ‘거룩한 신부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한기홍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 갖추어야 할 영성은 거룩함과 절대적 사랑”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사랑을 베푸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신실한 마음으로 순종할 것과 지속적으로 순종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둘째 날 ‘끝내주는 영성’(요한계시록 3:16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석환 목사(Vision to Reality 대표)는 “2012년에 은혜교회가 30주년을 맞는데, 미국의 영적각성을 일으킬 사명을 감당할 교회로 반듯하게 서야 한다”며 “현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사회화되고 세속화되어지는 현상에 대해 철저한 회개운동와 기도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호 교수

넷째 날 다니엘서 1:8, 6:25-2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박기호 교수(풀러신학대)는 다니엘의 영성과 그의 업적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다니엘은 비록 안수 받은 목사나 파송 받은 선교사는 아니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그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탁월한 영성과 헌신된 삶을 통해 그 어떤 목사나 선교사보다 더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그의 영성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자신을 더럽히지 않으리라 결심’ ‘탁월함과 민첩함’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허물이 없음’ ‘기도와 감사하는 삶’ ‘상관으로부터 인정받음’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요약한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이러한 다니엘의 영성을 우리 모두가 갖게 될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신부로서의 영성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