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도종족 선교사로 나갈 것을 결단하는 청년들이 기도하고 목회자들이 그들을 위해 안수하고 있다.
2011 로체스터 GKYM대회 폐회를 앞두고 수많은 청년들이 미전도종족 선교사의 길을 걷기로 결단했다.

29일 저녁 진행된 결단의 시간에서 대회에 참석한 3천 명의 청년들은 GKYM 대회 본부측에서 나눠진 헌신서에 빠짐없이 기록하고 선교사로 혹은 물질선교사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3일 간 진행된 주제 강의와 선택 강의을 통해 선교에 대한 도전을 받아 왔다. 이에 청년들은 단기선교, 장기선교 및 선교 가기 원하는 나라를 표시한 후 앞으로 나갔다. 기도 후원 선교사, 물질 후원 선교사로 작정하기도 했다.

척박한 환경의 선교지에 직접 뛰어들어 헌신하기로 각오한 청년들은 강단 앞쪽으로 나와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했으며 이번 대회에 참석한 미국과 캐나나 지역 목회자들은 일일이 안수하며 그들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기도했다.

▲마지막 저녁 결단의 시간은 복음전파를 위한 굳은 결의로 인해 더욱 뜨거운 찬양이 흘러나왔다.
선교의 결단을 위한 기도의 시간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김혜택 목사는 “이 세대가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세대가 되게 해달라”며 “이들의 세대가 위대한 세대로 기록되고 신랑의 오심을 준비하는 거룩한 신부가 될 것을 믿는다”고 기도했다.

비록 선교지에 지원할 수 없지만 물질로 후원을 결단한 이들도 자리에 앉아 간절히 기도했다. 선교사로 결단한 청년들은 앞자리에서 손을 뻗어 물질 후원을 약속한 청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결단의 시간 이후 진행된 찬양시간에는 어느 때보다 힘차고 단호한 결의의 찬양소리가 흘러나왔다. 대회 참석자들은 ‘나의 모습 나의 소유’를 함께 간절히 부르며 결의를 다졌고, 희생을 각오하고 선교사의 길을 가기로 결의한 마음을 되새겼다.

2세 목회자인 김은열 목사는 뜨거운 찬양으로 기도를 이끌었다. 김은열 목사는 “선교지에서 수 많은 어려움을 겪고 희생을 당할 것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바라보고 언제나 세상이 모르는 기쁨을 맛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되기 바란다”고 기도했다.

▲선교사의 길을 결단한 청년이 대표로 기도하고 있다.
또 이 시간을 통해 미전도종족 선교를 결단한 청년은 대표기도를 통해 “부족한 모습이지만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고 사용해 주시기 원한다”며 “헌신을 작정하였사오니 늘 이 결단의 시간을 기억하게 하시고 삶을 주관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29일 마지막 저녁일정으로 진행된 결단의 시간은 청년들의 뜨거운 기도가 계속돼 12시가 다 돼서 마무리됐다. “열방을 향한 아름다운 발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2011년 로체스터 GKYM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한인 청년들의 선교와 하나님나라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이미 북미와 세계의 큰 부흥운동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