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꿈을 심고 이들을 미래 선교사로 세우기 위한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이하 GKYM대회)가 도착예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14시 현재 미동북부 교회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스탭들과 먼저 대회장을 찾은 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이번 대회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미동부 교회들과 청년들 3천 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한인 2세들이 스탭들도 대거 참여해 분주하게 준비해 청년들에 의한 청년운동으로의 모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스탭들 중에는 3일간 끼니를 거르거나 하루 3시간 수면을 취하면서 열성적으로 준비한 이들도 있었다.

도착예배에서 대회장 김혜택 목사는 “미동부교회들이 GKYM대회에 다 모였다. GKYM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고 일회성 컨퍼런스도 아니고 다음 세대를 미전도종족 선교지에 세우는 선교운동인 줄 믿는다”며 “은혜를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이 거룩해야 한다. 하나님은 능력있는 자보다 먼저 거룩한 자를 쓰신다. 3박4일동안 우리가 성령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간구하자”고 말했다.

이어 GKYM USA 사무총장 이동열 선교사는 ‘디모데후서 2:9~10’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그 안에 거해야만 한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려야 할 기쁨을 누리지 못하면 힘이 없고 생명을 살릴 수 없다”며 “이 기간을 통해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변화를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도록 통성으로 기도했으며, 또 다음 세대들이 세계 각 지역의 선교사로 굳건히 세워질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했다. GKYM대회는 횟수를 거듭할 수록 선교를 결단하는 청년들의 숫자가 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1천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장단기 선교를 결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하중 통일부장관, YM 로랜 커닝햄 총재, 국제CCC 스티븐 더글라스 총재,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수석 부총재 이희돈 장로, 김영길 한동대 총장 등이 강사로 참여, 미주 청년들에게 선교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심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