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로회신학교 동문회(회장 고홍렬 목사) 2011년 송년의 밤이 19일 저녁에 오렌지카운티 한 호텔에서 개최됐다.

예배는 사회에 고홍렬 목사, 기도에 박충기 목사(증경 동문회장), 말씀에 '용감한 사람이 되자'(행4:13-21)란 제목으로 양기호 목사, 격려사에 고영준 목사(동문 이사장), 축사에 강신권 목사(직전 동문 이사장), 축사에 김정찬 목사(서남 노회장), 광고에 양옥석 장로(서기), 축도에 민준기 목사(증경 동문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 앞서 고홍렬 목사의 인도로 동문회 회원들은 북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세계 선교와 미주장신대를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전한 양기호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은 환경에 지배받지 않는다. 베드로와 요한은 용감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다. 또 그들은 하나님만 의뢰했다"며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일한다는 확신을 갖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신권 목사는 축사에서 "지구 89바퀴를 돌며 전세계 선교 현장을 다니면서 미주장신대 동문들이 일하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많은 은혜를 받은 경험이 있다. 앞으로 우리 동문들이 거대한 함대가 되어서 세상에 크게 드러나리라 믿는다"며 "목회자, 교수, 선교사들이 앞으로 미주장신대의 이름으로 교계와 선교 현장에 나가서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겨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김정찬 목사는 "전도서 4장에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할수 있고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동문회가 화합하고 뭉치는 것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서는 저녁만찬과 축제 한마당의 시간을 갖는 등 화합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