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교계 연합단체의 총회 시즌이다. 최근 남가주교협과 OC교협이 총회를 마친 데에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남가주의 세 지역 단체가 총회를 열고 내년을 이끌어 갈 새 임원들을 선출했다.

인랜드교역자협의회는 지난 4일 에메랄드핫스프링 온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새로운 회장에는 박혜성 목사(남가주휄로쉽교회), 총무에는 류수열 목사(한울림교회), 회계에는 강문수 목사(남가주휄로쉽교회)가 선출됐다. 박혜성 신임회장은 “인랜드 지역 교회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아름답게 섬기는 인랜드교역자협의회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매년 열리는 인랜드지역교회 성탄연합예배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이어 성탄연합예배를 위해, 목회자와 가정의 건강을 위해, 기도회를 갖고 박혜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성일 목사.

샌버나디노카운티한인교회협의회의 제3차 정기총회는 5일 오전 10시 빅토빌예수마음교회에서 열렸다. 정충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 이어 임원 선거가 있었으며 타 지역으로 옮겨가 공석인 부회장의 임기를 고려해 제2대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를 회장에 연임하도록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 회기 총무였던 정충재 목사(레드랜드한인교회)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일 회장은 “지난 회기 동안 샌버나디노카운티 산하의 여러 교회들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회기에는 산하의 교회들이 말씀을 많이 통독하는 캠페인과 지역교회 안에 대각성 기도회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교협은 행정상 합리적인 절차를 위해 12월 초에 정기총회를 열도록 회칙을 수정하고 LA성시화운동본부에서 성탄절을 맞이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미주기독교총연합회가 주도하는 대각성기도회, 지역사회를 위한 폐기물 수거 사역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의하고 폐회했다.
▲벤츄라교역자협의회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임원과 관계자들. 좌측 두번째가 신임회장 최상훈 목사.

벤츄라교역자협의회 총회는 7일 웨스트레이크교회(오정택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부 예배와 2부 총회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오정택 목사는 “유다처럼 주님께 입을 맞추고 주님을 팔았던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주님 앞에 입맞추는 삶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인 우리 먼저 모범을 보이자”고 말했다. 2부 총회에서는 최상훈 목사(벤추라감리교회)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고, 총무는 이상영 목사(카마리오한인연합감리교회)가 맡았다. 이어 15일에 열리는 ‘벤추라지역성탄연합예배’가 은혜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하는 시간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