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의 첫번째 컬렉션 앨범이 발표됐다. 지난 2월 제49회 그래미상의 가스펠 부문 주인공이기도 한 커크 프랭클린은 1990년대 ‘컨템포러리 가스펠의 개척자’로 불리며 대중들이 다시 가스펠을 찾게 만든 장본인이다.

‘Revolution’, ‘Stomp’, ‘Lean on me’ 등 그의 히트곡들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그래미상 4회, GMA상 10회, 스텔라상 34회 수상, 1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가스펠 아티스트다.

‘Kirk Franklin Presents: Songs For The Storm VOL.1’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이 앨범은 지난 2005년 발매됐던 ‘Hero’와 크리스마스 앨범을 제외한 6장의 앨범에서 10곡을 선곡했고, 신곡 ‘Look At Me Now’를 포함해 11곡이 들어있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진지한 분위기다. 앨범에 수록된 ‘He Will Take The Pain Away’, ‘The Storm Is Over Now’ 등을 듣고 있으면 그의 내면에 담긴 신앙이 전해지는 듯 하다. 그의 차분한 나레이션과는 달리 열정적인 무대로 꾸며진 ‘When I Get There’,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신곡 ‘Look At Me Now’ 등도 주목할만하다.

이 앨범은 미국 현지에서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가스펠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R&B/HIP-HOP 앨범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