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연합회(회장 박찬길 목사, 좋은교회)가 주최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8일 새벽 6시,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연합예배는 생명의강교회 임명순 목사의 사회, 상항서머나교회 하시용 목사의 기도, '무덤에 머물러' 연합성가대(지휘 유승호 목사)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 드리고 있는 새벽예배의 전통을 이어 가고자 매년 새벽에 드리고 있는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200 여명 성도들이 참여해 부활의 영광을 찬양했다.

설교를 전한 박찬길 목사는 '부활의 생명으로 회복하라'를 제목으로, "날마다 십자가의 삶을 통해 부활의 생명을 경험하라"고 성도들에게 전했다.

박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통해 죽음에서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으므로, 부활을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이라며 부활신앙이 자신의 진실한 고백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박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후 낙심된 신앙을 회복하고,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했던 베드로와 바울과 같이 십자가와 부활을 땅 끝까지 전하는 이 시대의 제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