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성금요일 연합예배가 4월 6일 순복음상황교회에서 개최됐다.

박용준 목사(상항제일장로교회)는 "주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용하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변재원 목사(미주충신교회)가 설교를, 순복음상항교회 할렐루야 1부 성가대가 찬양을 불렀다.

권혁천 목사(상하중앙장로교회)가 '고난이 이룬것'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후 박찬길 목사(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회장)가 집례하면서 성찬식이 진행됐다.

'주님이 저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권혁천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먼저 "고난주간 인사로 이렇게 서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 목사는 "이 세상에서 성경외에는 주인공의 죽음에 관해 십분의 일이상 할애한 책이 없다"며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하고 있지만, 예수님이 죽음에 이르시는 과정은 빼놓지 않고 복음서가 상세하게 기록하고있다"고 말했다.

사도행전에서 기록된 베드로 사도가 가장 전하고 싶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었으며 그리스도의 고난은 사도들의 메시지의 핵심이었다.

권혁천 목사는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해 선포했을때, 변하지 않던 유대인들의 마음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자기 생명을 남에게 내어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가 하신 일은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억하고 주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정복하고, 죄악과 싸워이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이 가슴을 안고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이 되게해주시옵소서. 주님이 주신 생명을 잊지않는 사람들이 되게해주시옵서"라고 기도했으며 성찬식 이후, 통성 기도를 통해 박찬길 목사는 "나를 위해 돌아가신 십자가를 믿습니다. 그 능력으로 살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