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는 목회자 수련회를 통해 자신의 지난 목회 경험 실패담속에서 배운 내용을 나누었다.

과거에는 목회하면서 병원에도 매일 2시간 이상, 가정 집에도 매일 3새간 이상 심방해도 끝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해도 목회자가 집에 이제서야 심방왔다고 하며 끝없이 심방을 바라는 한국 교인들의 요구가 처음엔 부당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이성호 목사가 후에 놀랍게 깨달은 사실은 교인들의 요구가 너무 부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미숙해서 요구를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사실상 목사, 사모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영적 관심과 돌봄을 사모하고 있었었다.

이성호 목사는 그 후에는 심방에 은사가 있는 12명을 모아 심방훈련을 하고 2명씩 짝을 지어 심방팀을 만들어 정식으로 심방사역자로 임명했다.

"원하는 경우엔 목회자가 가지만, 혼자 하던 때보다는 더욱 효율적이고 교인들의 돌봄에 대한 영적인 갈급함이 채워지는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로는 어느 교회를 가든지 심방팀을 만들고 심방팀의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도 공식 심방팀 4팀과 속장, 구역장, 기타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심방팀의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