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극단주의자들은 최근 기독교인들이 "유혹하는 뭔가"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예수'를 구원자로 믿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소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고소는 선교사의 기도로 치유를 입어 누군가가 개종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고 한다.

"인도는 국교와 같이 여겨지고 있는 힌두교를 떠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위협을 느끼는 것 같다" 고 GFA(Gospel For Asia)는 설명했다.

반기독교 그룹 한 지도자는 "힌두교를 국교로 확정지어 결집력있는 인도 사회를 유지하기위해서."라고 전했다.

인도에서 "불가촉 천민"이라 불리던 댈릿(dalit)은 카스트 제도 중 가장 낮은 사회 계급으로써 인도의 60%정도(총인구: 2천 5백만)를 차지하며 대부분이 기독교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3월 26일 인도 서북 지역 펀잡(Punjab) 에서 복음 전하는 것을 멈추라는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던 15명의 GFA 학생들이 40여명의 군인들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요즘 교회목사나 성도들에게 가하는 군인들의 폭력 사건이 인도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개종에 연루된 사람들을 고소하거나 그들의 신앙을 부인하라고 강요하는 등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박해 조사단체인 VOM(The Voice of the Martyrs)의 대변인 토드 넷틀튼(Todd Nettleton)은 "요즘에는 특정한 인도의 지역이 아니라 인도 전체에서 박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GFA 단장인 요한난(Yohannan)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인도 형제 자매들의 상황을 그저 보고 있을 수 만은 없다"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를 하고 금식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간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