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주교들과 이슬람교 아닌 다른 종교 단체들은 모인 회의자리에서 샤리아(이슬람 법)를 무슬림 아닌 이들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에 대하여 "그것은 종교자유를 억압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 시키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말레이지아 자문위원회는 종교의 자유 억압에 대항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기독교 불교 힌두교 시크교 도교를 아우르는 이슬람 아닌 모든 종교들이 약 일주일간의 전 국가적인 기도 캠페인을 하는 것을 결정했다.

말레이지아 전 지역 기도 캠페인의 기간은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기한으로 각 단체가 변동 가능하다.

의회 의장인 치 펙 키엣(Chee Peck Kiat)은 "헌법은 최고의 법이며, 신앙인이라 할 지라도 다른 종교의 법을 주장해서는 안된다" 고 언급했다.

또한, 헌법 11항에는 모든 개인은 종교를 선택하고 표현할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있으며, 다른 법 조항에는 샤리아 법은 그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이가 무슬림일 때만이 적용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다수인 무슬림과 소수인 무슬림 아닌 국민들 사이에서 샤리아 법과 헌법이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샤리아 법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언급한 말레이지아 주교 회의에서는 "많은 교회에서 종교 자유를 상징하고 동시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상징하는 촛불이 온 나라를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지아는 2천 6백만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그 중 60%가 무슬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