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발생한 진도 8.1 솔로몬 제도의 쓰나미로 인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망자만 28명에 이르며, 916가구와 약 50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현 생존자들은 식수와 음식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먹을 수 있는 식수가 없다" 라는 간절한 요구를 듣고, 이 지역에서 25년간 봉사해 온 월드비전은 물과 위생관련 물품을 지원할 예정에 있다.

정부 대변인인 알프레도 메술리아는 "기조와 노로지역에는 식수는 물론, 먹을 수 있는 음식조차 없다"며 수도 호니아라에서 연합통신사(AP)에 보도했다.

월요일 아침 기조의 서북지방 마을에서 시작되어 바닷물을 16피트까지 끌어올린 이번 솔로몬제도의 쓰나미는 진원지로부터 25마일까지 영향을 미쳤다.

한편, 월드비전(World Vision )이나 카톨릭 단체(Catholic Relief Services )같은 크리스찬 단체들이 희생자들에게 즉각적 위로금을 전달했다.

"자연재해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중 하나이며, 월드비전이 그런 일을 하고 있다"라며 월드비전 미디어 관련 감독인 레이첼 울프는 자신감있게 말했다.

카톨릭 단체(Catholic Relief Services)는 10만불의 위로금을 전달한 상태다.

솔로몬 제도는 인구가 약 55만 2천명정도 되는 200개의 다른 섬들 중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