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라는
구조선입니다.

어느 바닷가에 물에 빠진 사람을
용감하게 구조하는 구조단이 있었답니다.

생명을 구한 사람들은 너무 고마운 나머지
그곳에 구조단원들이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사람이 구조될수록
그곳은 더 고급스럽게 꾸며지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파티가 열리고,
자기들만의 강한 연대의식이 생기고,
자기들만의 문화가 생기고,
결국은 아무나 들어 올 수 없다는 룰이 생기고,
더 나아가 이제는 그곳에 왜 생겼는지 모르게 되었답니다.

잘못하면 교회가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목장이 그렇게 될 수가 있습니다.

기존의 자기들끼리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교회.
그래서 더 이상 새로운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사라진 교회.
더 나아가 새사람이 오는 것이 귀찮아진 교회.
그 교회는 어느덧 구조선이 아닌 유람선으로 변한 것입니다.

목장의 생명은 분가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영혼으로 넘친 결과입니다.
정말 목장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은
영혼을 구하고, 섬기는 일입니다.

우리끼리 재미있자,
우리끼리 뭉치자!
그래서 더 이상 구원의 역사가 관심에서 멀어질 때
우리는 참기쁨이 아닌 유사품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구조선인가? 유람선인가?
우리 목장은 구조선인가? 유람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