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다양한 것을 참으로 좋아하십니다.
왜냐하면 전세계 모든 사람을
다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요새 MBTI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MBTI는 사람의 기질을 16가지로 나누어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사건을 16가지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사람은 서로 너무도 다릅니다.

그런데 이 16가지도 또 조금씩 다릅니다.
타고난 기질외에
부모님의 성향과 교육에 따라
조금씩 다 차이가 또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것에 더하여
신앙의 정도 차이까지
서로 다 다릅니다.

따라서 교회속에서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바라는 것은
참으로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흔히 "다른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틀린 것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숙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인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온 세상이 같은 색깔뿐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요.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악기뿐이라 생각해 보십시요
온 세상이 나랑 똑같은 사람뿐이라 생각해 보십시요.
온 몸이 손뿐, 발뿐, 눈뿐, 입뿐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갑갑하고, 짜증나고, 괴물같고,
여유가 없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다름은
그 자체가 아름다움입니다.


이스트 베이 장로 교회(이 은성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