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울에서 선교대회를 열고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 국가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운 것에 관해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내고 한국교회의 선교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교회언론회는 이슬람교가 한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이슬람교 남성과 한국인 여성 결혼 △이슬람교 여성과 농어촌 총각 결혼 등의 치밀한 전략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는 한국교회가 이슬람교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는 “이슬람 확장 전반에 대한 대비가 없이는, 사회적 종교적 갈등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특별히 한국 기독교계는 선교적인 측면에서라도 이슬람교의 팽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회언론회는 “이슬람교의 공격적 포교에 대한 문제지적과 함께 이슬람권에 대한 선교 정책들을 새롭게 점검하고, 이슬람권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선교목표를 진지하게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언론회는 “이슬람교가 현재 1백만명 이상의 선교사를 세계로 내보내면서도 정작 이슬람 국가 내의 타종교 전파를 용인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