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 첫 후원이사회가 25일 정오 서울하우스에서 임원 및 회원들을 초청해 개최됐다.

김정숙 회장은 “여선교회연합회는 30년 전 기독 여성들이 모여 지역 사회에 헌신하기 위해 조직됐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최근 경제 사정의 어려움으로 하지 못한 일들이 많아 튼튼한 후원회 조직을 위해 오늘 첫 후원이사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선교회연합회는 증경회장 및 회원제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이날 여선교회연합회는 이성자 목사(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를 고문으로 김환희 증경회장을 후원회 이사장으로 추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성자 목사.
 
 

고문 이성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워싱턴 지역에 살면서 최근 같은 지진은 처음이다. 우리는 자연재해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연재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사실과 기독교인들이 이 땅을 위해 중보기도 해야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에 반대하고 타락하는 이 물결을 바꿀 수 있는 책임이 기독교인들에게 있으니 전도와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문을 맡은 이 목사는 “기도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셔서 맡겨주셨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후원이사회를 연 김 회장은 “그 동안은 증경회장 중심의 모임이었지만, 후원이사회를 활성화 해 뜻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며 “회원수가 30, 50, 100명으로 늘어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년 회비는 100불이다.

후원 이사로는 김수희 권사, 한복희 장로, 김정자 권사 등이 참여했고 석은옥 여사와 이현애 사모도 동참하기로 했다.

문의) 703-975-6690 (김정숙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