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 목사(실로암 성결교회)는 "지금은 전체적인 부흥이 나타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흥의 의미를 다시한번 전체적인 관점에서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수평이동으로 교회가 외적성장을 이루거나, 한 교회만이 성장하는 것은 참된 부흥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교회든지 북가주에 일어나는 부흥의 여파로 모든 교회들이 내적, 외적으로 성장을 이뤄갈 때 참된 부흥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이 시대는 전체적인 부흥이 나타나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운동, 말씀운동, 연합운동이 일어나야한다는 것이다.

"평양 대부흥도 장대헌 교회 사경회 마지막 날 저녁에 은혜가 나타나지 않자, 모여서 함께 새벽 2시까지 기도하면서 성령의 역사가 촉발됐습니다"

또한, 말씀 연구가 일어나 회개운동으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원산 부흥운동의 하디선교사, 평양대부흥의 시적점에 있던 길선주 장로의 회개가 부흥운동의 씨앗이 되었는데, 이 모두가 말씀연구로 시작된 것입니다"

김용배 목사는 "장로회, 감리교 등 교단간에 돌아가면서 설교하며 낮에는 각자 예배드리며, 저녁에는 교단을 가리지 않고 연합으로 모였다"며 "선교사간의 연합도 부흥에 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비롯한 지역이 동성애, 마약, 알코올, 총기사고로 지역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것은 누구의 처방이나 인간적인 힘으로 바뀌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총체적 부흥으로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민교인들, 깨지기 쉬운 유리잔같은 신앙에서 벗어나야

그는 "기독교인들이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이민교회가 교인들을 유리잔같이 생각하고 위로하고 보호하기만 하면, 어린이이같이 목회해온게 사실입니다. 유리잔이 깨질 까봐 조심스럽게 교인들을 인도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따를 때 고통이 올 수 있고, 핍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해줄 때가 왔습니다"

"기복신앙에서 벗어나 교인들을 강한 십자가 군병으로 키울 때입니다. 어떠한 공격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교회로 만들어가야합니다"

그는 "이제부터는 이민사회 한인교인들을 강한 군대로 훈련시키지 않으면, 다가오는 환란과 핍박에 그들이 한순간에 넘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쌓아온 복음의 역사가 한순간에 물거품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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