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어린이합창단 블레싱키즈의 블록파티가 열린 스털링 소재 한 한인의 가정에는 보기 드문 연주회의 훈훈함이 묻어났다.

이웃을 초청해 한국음식인 갈비를 나누며, 블레싱 키즈 합창단의 찬양을 들려주고, 특히 북한에서 온 한 여학생의 간증으로 참석자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블록파티를 주관한 피터 정 집사는 "가까이 사는 백인들, 그의 가족들, 어린이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북쪽에서 온 학생의 간증이 우리를 아프게 했다. 전하고 섬겨야할 대상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합창단 '블레싱키즈'의 공연은 23일(토) 저녁 7시 감사교회(담임 김위만 목사)에서, 24일(일) 저녁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담임 이성자 목사)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