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중 무역수지 적자가 502억 달러로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월에 비해 15.1% 상승한 수치다.
12일 미 상무부는 “수출이 둔화되고 자본재와 원유수입액이 늘면서 무역적자가 크게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중 수입액은 2.6% 증가한 2251억달러로 사상최고치인 2008년7월 2316억달러에 근접했으며, 수출은 0.5% 감소해 1749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산 수입은 5억 달러 줄어들어 전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30억 달러가 감소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5월중 250억달러로 집계돼 전월에 비해 15%나 확대됐다.
5월 무역적자가 대폭 확대된 것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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