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순 목사(생명의 강 교회)는 17년간 개척하며 일궈놓은 생명의 강 교회를 남겨놓고 다시 새로운 개척 목회의 길로 들어선다.

"그동안 교회 개척해오면서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고 말한 임명순 목사는 "이제 교회를 떠나는 시점에 성도들을 설득하는 일만 남았다"며 3월 13일 열린 남침례회 한인교회 정기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개척해오면서 성장시켜온 생명의 강 교회를 두고 다시 새로운 현장으로 들어가야겠다는 동기를 가지 된 데는, 마음 한 구석에 있는 선교에 대한 마음과 한국을 향한 부르심이 있었다고 한다.

임 목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때, 개척이 뭔지도 모르고 지도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교회를 구하러 다녔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제 교회도 왠만큼 자리가 잡혔습니다. 더이상 제가 없어도 잘 운영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교회 개척하면서 고생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새로운 지역에서 되살리고 싶습니다"

임명순 목사는 5월까지 사역하고 한국으로 가서 새교회를 개척하게된다. 생명의 강 교회는 해마다 지교회를 개척해 한국, 미얀마, 미국을 잇는 네트워킹을 구성할 계획을 가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