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이 다른 창조와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사람이나 짐승이나 거의 비슷한 것 같다고 한다.
누가 나를 때리면 내가 아프고 짐승도 누가 때리면 아파하고 나도 배고프면 먹고싶고, 짐승도 배고프면 먹고싶고. 사람도 자식 낳고 살고, 짐승도 자식 낳고 살고.

내가 사는 동네에는 호도나무가 여기저기 있는데 하루는 교회 연세드신 모매님께서 까마귀 같이 생긴 새 한마리가 호두껍질을 이렇게 깨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새 한마리가 호두를 잎에 물고서는 하늘 높이 올라가서는 땅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이였다.
깨지지 않으니까 다시 내려와서는 다시 호도를 물고 하늘 높이 올라가더니 땅으로 떨어뜨리는 것이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반복하고 반복하니 드디어 호도가 깨지더니 그때서야 내려와서는 호도안에 있는 알맹이를 먹더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짐승들이 우리 인간보다 더 영리한지도 모르겠다. 개나 고양이를 버려두고 이사하면
어떻게 이 짐승들이 주인을 찾아 오는지 어떤 때는 몇개월을 찾아 산을 넘고 들을 건너 주인을 찾아 오는 것을 이야기 들은 적이 여러번이다. 더군다나 미국 땅은 넓기도 넓은대 그렇게 먼길을 차를 타고 이사했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을 몇백 마일을 어떻게 개들이 주인을 찾아오는지. 철새들이나 나비들이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부모들이 지난 곳을 찾아 오는 모습이나, 또는 연어 (salmon)들이 자기가 난곳을 찾아와 새-끼를 낳고 (알을 부화하고) 죽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어떻게 보면 짐승들이 인간보다 더 영리한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짐승들과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점이다. 오늘 하루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내일을 내다보며 살아간다.

성경을 보면 우리 신앙의 선지자들이 내일을 바라보며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한 기록들이 성경에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지혜는 많이 아는 것만이 아니다. 지혜는 조금 멀리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는 눈에 보이는 것만 아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알라스카에 살 때 일어난 일이다. 한국의 산악인 고상돈씨가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 (Mt. Mckinley)를 정복하다가 죽고 말았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였다. 그런데 요새 한 젊은 사람이 세계에 있는 7대륙에 있는 가장 높은 산들을 정복했다. 고상돈씨가 죽은 알라스카의 멕킨리산은 물론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하였다. 그런데 더욱 대단한 것은 이사람은 법적으로 소경 (legally blind)이다. 부모로 받은 genetic 결과로 나이 13살때 법적 소경이 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왜 이렇게 어렵게 산을 타서 정상을 정복하였는가?" 라는 질문에 보지 못하는 소경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주기위해 투쟁하였다 한다.

To help them to see further than their eyes can see!

참으로 보지못하는 자들에게 눈으로 보지 못하는 어떤 선을 넘어 보도록 그들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주기위해 그는 삶의 불가능을 뛰어 넘었다. 그의 이름은 Erik Wihenmayer이다.

2001년 5월 25일 에베레스트 정상은 정복하였다. 소경으로 처음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하였다.
뿐만 아니라 2002년 9월 5일 오스트렐리아에 있는 Mt Kosciusko를 정복함으로 전세계에 있는 7대륙의 최고 높은 산을 다 정복하였다.

그는 요사이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있다.

그에게는 불가능을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있고 좌절에 빠진 소경들에게 큰 위로를 주기위해 뛰고있다.

당신은 조금 멀리 보는 지혜를 얻고 싶지 않습니까? 조금 멀리 보는 지혜를 누리지 않으시렵니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히브리서 11:1-2).
신앙의 믿음으로 이세상의 보이는 것을 통하여
보이지 않은 영적 세상을 보는 지혜를 누려 보지 않으시럽니까?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것은 멀리 보는 지혜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것입니다. 이 세상에도 지혜롭게 살아야하지만 이 세상 위에 있는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는 신앙의 길을 걸어갑시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이러한 지혜를 가지고 우리 앞서 걸어갔습니다.

지혜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멀리 보며 사는 지혜로 살아갑시다. 신앙의 삶을 살아갑시다.


노바토한인침례교회 (홍영수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