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교 컨퍼런스가 파라과이에서 열렸다. | |
▲양창근 선교사(좌)와 김종명 총회장(우). | |
세계기독경찰총회 김종명 총회장(전 경찰수사연수원장, 현 변호사)이 “Arriba Policias! (일어나라 경찰들이여!)” 컨퍼런스를 위해, 지난 6월 14일부터 한 주간의 일정으로 독립 2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파라과이를 방문했다.
파라과이 군•경 선교 연합회(ACUCEP)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회장 Ruben Medina 장군과 국제 고문 양창근 선교사의 주관 아래 고위 경찰 관계자들을 일선 현장에서 만나며 컨퍼런스를 통해 파라과이 경찰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들이었다. 김 총회장은 파라과이 내에서 최다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ABC color 신문사 및 OBEDIRA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San Jorge경찰병원과 Academia de Policia 경찰대학 등을 방문하여 파라과이 경찰의 현주소를 보며, 파라과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개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16일(목) 저녁, Exelcior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전 경찰청장, 도로경찰청장, 경찰 및 군 고위 간부들, 소방관 간부들, 목회자 협의회(APEP) 회장 및 목회자들과 선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 총회장은 이 컨퍼런스의 강사로서, 전쟁의 폐허로 뒤덮였던 한국이 불과 50년 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정직과 성실 덕분이었음을 역설했다.
특히, 김 총회장은 가난과 절망 속에서도 복음을 듣고 나라를 위한 기도를 쉬지 아니하였던 한국 기독교인들의 신앙심을 강조하며, 이러한 ‘의식의 변혁’이 이루어 질 때 비옥한 토지와 천연자원이 풍부한 파라과이가 한국과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도전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국의 기독교를 통한 의식 변혁이 파라과이 내에 특별히 경찰안에서도 일어날 것에 대한 확신과 도전을 받으며 박수로 화답했다.
Teta 도로경찰청장은 도로경찰청을 방문한 김 총회장을 위해 사열식을 행하였고 자신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임을 간증하며 의식 변혁을 통한 도로경찰안에 있는 부정부패가 끊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
19일(주일)에는 파라과이 목회자 협의회(APEP) 회장 산티아고 목사가 시무하는 Comunidad Cristiana교회와, 양창근 선교사가 시무하는 Centro de Vida 현지인 교회에서 말씀을 인도했고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20일(월)에는 Jose Gimenez 경찰청장과의 대담을 통해 파라과이 경찰들의 열악한 상황을 전해 듣고,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경찰이 열악한 근무여건속에서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경찰로 도약한것 처럼 파라과이 경찰 또한 서비스경찰로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강한 경찰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군경선교회(ACUCEP)와 한국 감리교 경찰선교회는 양국간의 경찰 선교 발전을 위해 긴밀이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김종명 총회장은 파라과이의 가장 큰 교단인 순복음 Candia 총회장을 만나 파라과이 경찰선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경찰대학(Academia de Policia)의 초청으로 김 총회장은, 의식 개혁의 핵심은 기도와 말씀, 성령의 역사에 있음을 강조하며 경찰 간부 및 학생 500여 명 앞에서 복음을 증거함으로써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김 총회장의 파라과이 방문 기간 동안 경호차량 및 오토바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이동하는 등 경찰의 1급 경호가 이루어졌다. 또한 김 총회장은 4, 13경찰서 두 곳을 방문하여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일하고 있는 경찰들을 위로했고 특별히 파라과이 해군에서 제공한 헬기로 아순시온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파라과이 강을 바라보며 이 땅을 묶고 있는 부정부패가 끊어져 하나님의 공의가 강처럼 흐르는 축복된 파라과이가 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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