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교회협의회연합회 정기 모임 및 예배가 3월 12일에 샌프란시스코 성결교회(이용원 목사)에서 열렸다.

이용원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이민교회는 버려진 사람들의 모임이며, 많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같다"며 "이들은 외국적응의 어려움, 떠나온 자의 상처도 안고있다"고 말했다.


약한자, 적은 자들이 수많은 사람들 살릴 것.. 이민교회도 그 역할 해낼 수 있다

이 목사는 "그러나, 약한자와 적은 자들이 강한 자들, 수많은 사람을 살릴 것"이라며 "이민교회가 한인교회를 살릴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민교회는 초대 교회 원형에 더 가까운데, 그 이유는 목회자가 더 섬기는 종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이민교회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 교회 목회자들은 영어를 잘 할 뿐만 아니라, 한명 한명을 귀중히 보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십자가를 지려는 사람, 민족을 살리려는 지도자를 찾기 어렵다"며 "진정한 지도자는 남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정상기 총영사, '한인 교회는 2세로 넘어가는 과도기, 이민교회 목회자들 수고 커'


이어, 정상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에게 그리스도 복음 사역에 동참한 데 대해 북가주 300여개 한인교회를 대표해 교회협의회연합회로부터 감사패가 수여됐다.

정상기 총영사는 "그동안 한인 교회를 실제적으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총영사를 위해 기도를 많이해주셔서 그 덕분으로 2년 7개월간 근무를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인사회가 1세를 지나 1.5세, 2세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으며, 주류사회로 진출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 노후, 보험 등 기본적인 문제해결이 안되는 상황속에서도 목회하면서 목회자들이 수고가 많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계속해서 총영사와 총영사 직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