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빨라지고 심리는 복잡하여
무엇을 붙잡을까 기발한 것 찾지마는
큰 한숨 내몰아쉬며 갈 길 몰라 헤메이네.

바람소리 청아하고 하늘은 푸르건만
마음 속에 검은 연기 거침 없이 피어나니
심곡의 청정유수에 씼어보고 싶어라.

흐르는 맑은 물에 네 육신은 씻어도
네 마음 속 피어나는 탐욕의 때 못 씻나니
속죄양 보혈의 피로 정결함을 얻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