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이기욱)가 주최하고 남가주 연세콰이어(단장 이형숙)가 주관하는 '연세의 전통과 꿈의 만남' 디너콘서트가 24일 오후 드림웨딩 뱅큇홀에서 개최됐다.

원로 선배들과 유학생 및 젊은 동문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콘서트의 재미가 어우러진 선후배간 훈훈한 만남의 장으로 연출됐다.

연세대 음대출신 성악가 황혜경(소프라노), 권영대(바리톤) 씨가 나와 주옥 같은 곡을 선보였고, 연세콰이어(지휘 이영두)가 '내 마음의 강물', '울산아가씨'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통기타 듀엣 '짝퉁 세시봉'의 추억의 무대와 대금 연주를 중심으로 한 국악 공연도 선보였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2006년 상설 합창단으로 창단된 이래 남가주 일원 주요 음악제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공연 등을 개최해 왔다.